(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올해 초순 기온이 27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는 등 계속되는 한파와 폭설로 그 어느때보다 해빙기 사고 위험이 높았으나 민·관합동으로 재난취약시설 안전관리대책에 총력을 기울여 4년 연속 해빙기 인명피해 제로화 달성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해빙기는 겨울에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연약화되어 시설물 붕괴사고 등 대형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시기로, 경기도에서는 지난 2009년 2월 성남 판교택지지구 공사장에서 발생한 흙막이 붕괴사고가 대표적 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2월 12일부터 3월 말까지를 해빙기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관리전담 T/F팀을 구성,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1·2차 안전점검을 실시해 이상·징후 시설물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실시한 바 있다.
또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현장소장, 안전관리자, 관계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교육도 벌이고, 각종 언론매체, 홈페이지 등을 통한 홍보활동에도 주력해왔다.
한편 재난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다가오는 우기철, 생활주변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에 적극 참여해 달라”면서 “ 위험시설이나 이상·징후가 발견될 시에는 해당 시·군 재난관리부서로 신고해 전문가의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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