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립이란 해파리 대량발생의 원인이 되는 부착유생이다. 해파리 1개당 250개의 복제 폴립을 만드는 데 매년 봄 각각의 폴립이 모두 5000여개의 성체로 성장한다.
해수부는 지난해 보름달물해파리의 기원지로 알려진 시화호에서 수중 고속분사방식으로 폴립 제거작업을 벌인 결과, 전체 폴립의 85%를 제거(17억6000만 개체→2억7000만 개체)해 매년 반복되던 서해안 해파리 출현을 크게 줄인 바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앞으로 금번 해파리 유생(폴립) 제거사업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전국 연안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최근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대형 노무라입깃해파리에 대한 구제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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