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274개 펀드, 지난해 23조원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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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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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현 베이징 통신원 = 중국 1274개 펀드가 지난해 총 1267억 위안(약 23조원)의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증권보 1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70개 자산운용사가 운영하고 있는 1274개 펀드가 지난해 총 1267억위안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2011년에 비해 지난해에는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린 셈이다.

특히 주식형펀드가 598억 위안(약 10조8000억원), 혼합형펀드가 206억 위안(약 3조7000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리며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 실적 호전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중국 자산운용업계의 관리 수수료 수입은 2011년에 이어 감소세가 지속됐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중국 자산운용업계는 전년 대비 9.9% 감소한 260억위안(약 4조7000억원)의 관리 수수료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상위 10개사가 전체 관리수수료의 약 47%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우위를 나타냈다.

한편, 중국 자산운용업계가 은행권에 지불한 판매수수료는 전년 대비 5.5% 감소한 48억7000만 위안(약 8800억원), 증권사에 지불한 위탁매매수수료는 전년 대비 15.8% 줄어든 38억8300만 위안(약 7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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