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SK가스는 지난 3월 22일 주주총회를 통해 윤활유 탱크터미널 사업의 물적 분할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통과시킨 바 있다.
SK가스 관계자는 "탱크터미널 사업은 회사의 중기 성장전략인 지역·제품, 밸류체인 확장과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추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전문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이고 지속적으로 성장기회를 모색해 지허브를 울산에서 더욱 더 경쟁력 있는 탱크터미널 회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SK가스는 윤활유 탱크터미널 사업에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허브는 SK가스가 울산에 약 3000억 원을 투자해 건설한 49만 킬로리터 규모의 윤활유 탱크터미널 회사로 지난해 완공, 현재 상업가동 중에 있는 SK가스의 100% 비상장 자회사이다.
한편, SK가스는 지난 1월 29일 국내 최대규모(연간 약 60만톤)의 LPG를 원료로 한 프로필렌 제조사업인 PDH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지난 3월 4일에는 세계적인 석유화학공정 라이센서인 미국 러머스와 PDH 공정기술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석유화학사업에도 본격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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