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국제여객선 이용객 증가세..물동량 증대가 견인차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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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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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2월 누적 7만6,468명 전년比 14.5% 증가

평택항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평택항 국제여객선의 여객 수송 실적이 세계 경기불황에 따른 물동량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이용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에 따르면, 올 1~2월 국제여객선 여객 수송 누적실적이 7만6,46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5% 증가했다.

항로별 지난 1월~2월간 국제여객선 이용실적을 살펴보면, 평택~룽청 항로는 전년대비 3.9% 증가한 3만264명을 기록했고, 평택~롄윈강은 2.7% 증가한 7천96명, 평택~웨이하이는 51.6% 급증한 2만6천530명, 평택~르자오 5.2% 감소한 1만2,578명을 수송했다.

최홍철 사장은 “평택항의 국제여객선을 통한 여객 및 화물수송의 안정적인 증가흐름은 물동량이 끌고 가고 있다."며 "특히 이용객 중 외국인의 비중이 40% 를 차지하고 있어 무역항 뿐 아니라 관광항으로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상반기 평택~옌타이 간 카페리 항로가 추가 개설될 예정으로, 국제여객선 수송실적 증가세는 지금보다 더 뚜렷하게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 화물증대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선사·화주·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포트세일즈를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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