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노부부 자살기도…남편 숨지고 아내는 중태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대전에서 노부부가 자택에서 함께 자살시도를 했다.

1일 대전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4시 10분 대전 서구 한 주택에서 A(89)씨 부부가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곧장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A씨는 숨졌고 부인(77)은 중태다.

당시 사건현장에는 화덕과 타다 만 연탄이 있었다.

경찰은 노부부가 건강 문제로 힘겨워한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