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은 지난달 5일 치협 회관에서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 협약식을 체결하고, 자일리톨껌 판매 수익금으로 국민들의 치아건강을 위한 함께 진료봉사를 전개하기로 했었다.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전개하는 이 프로그램은 치협과 함께 치과전문의료단을 구성해 매달 ‘닥터자일리톨버스’ 라는 이동검진버스를 만들어 치과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소외지역을 방문,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롯데제과와 양해각서 체결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의 첫 장소인 ‘소화자매원’은 광주광역시 복지기관 가운데에서도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의료혜택이 매우 열악하다는 남구청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이날 봉사에는 최치원 치협 대외협력이사,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 박창헌 부회장과 박원길 치무이사 및 치협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33명(성인정신지체)에게 스케일링 위주의 치료와 치주, 레진, 보존(신경치료, 충치치료) 병행 등 무료 치과진료를 펼쳤다.
최 이사는 “광주지부 임원진 및 치과위생사가 주말을 반납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앞장서준데 감사하며, 사회적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해준 롯데제과의 따뜻한 마음도 장애우들에게 전해졌을 것” 이라며 “이번 봉사를 통해 1회성이 아닌 ‘계속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으며 사회공헌사업이 지속적·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치과계 의료봉사단체가 연계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