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참이슬 소량 경유 검출...진로측 “공정상 혼입 가능성 전혀 없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4-03 07:3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전운 기자= 청주 시내 한 음식점에서 판매한 소주 참이슬에서 경유가 검출된 것에 대해 하이트진로는 2일 "당사 공장은 생산과정에 경유성분이 함유된 석유류 제품을 일체 사용하고 있지 않다"며 "생산 공정에서는 제품에 경유가 혼입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하이트진로 측은 "일부 제품의 내외부에서 석유류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유통과정 중 취급부주의가 있을 수 있다"며 "병제품이 휘발성이 강한 석유류에 오염된 경우, 미개봉 제품이라도 휘발성분이 혼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조과정 상 문제발생 가능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당사 제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비쳐질 우려가 있다"며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경찰의 수사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주 청남경찰서는 4일 청주 시내 한 음식점에서 판매한 소주로부터 경유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진로 참이슬 소주 15병을 수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경유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개봉되지 않은 진로 참이슬 소주 11병과 개봉된 4병 등 총 15병의 소주를 검사한 결과, 8병 내, 외부에서 소량의 경유 성분이 나왔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경유가 검출 원인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