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여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첫날 세계랭킹 7위 신지애(미래에셋)와 랭킹 2위 청야니(대만)가 맞붙는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3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1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신지애와 청야니는 5일 오전 5시14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CC 1번홀에서 티샷을 날린다. 청야니는 2010년 이 대회 챔피언이고, 신지애는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지난해엔 청야니가 3위, 신지애가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챔피언 유선영(정관장)은 그 바로 앞조에서 브리타니 린시콤(미국)과 동반플레이를 한다. 린시콤은 2009년 이 대회 우승자다.
세계랭킹 2위 최나연(SK텔레콤)은 랭킹 8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1,2라운드에서 맞대결한다. 두 선수는 5일 0시6분 10번홀에서 티샷한다.
재미교포 미셸 위(나이키)는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16·리디아 고)과 함께 초반 이틀간 플레이한다. 두 선수는 5일 0시30분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그밖에 지난해 2위를 차지한 김인경(하나금융그룹)은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시즌 2승을 노리는 박인비는 제시카 코르다(미국)와,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크리스티 커(미국)와,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박세리(KDB산은금융그룹)는 카린느 이체르(프랑스)와 각각 초반 동반플레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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