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서울병원 개원 39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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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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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속자 표창·병원 발전기금 전달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이 지난 2일 개원 39주년을 맞았다.

원내 동은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 및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김부성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과 서교일 순천향대학교 총장, 이현옥 상훈유통 대표 등 내·외빈과 서유성 병원장 등 2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해 축하의 시간을 함께 했다.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 및 모범 직원 표창을 비롯해 각종 시상이 이뤄졌다.

영예의 근속 30년 표창은 김순임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임정임 간호과장, 박찬호 임상병리사, 이호영 사무처장 등 총15명이 받았다.

근속 20년 표창은 이정재 산부인과 교수, 천영미 주임간호사, 이성일 검진팀장, 황채연 교환원 등 40명, 10년 근속 표창은 최규연 산부인과 교수 등 31명이 수상했다.

16년간 신경외과 교수로 재임하면서 5~8대 병원장을 역임한 낙천 이인수 박사에게도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 박사는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17년 동안 매년 2명의 교수에게 낙천의학학술상을 지원해왔다.

모범교직원은 4개 병원 전공의 대표이자 서울병원 내과 의국장으로 헌신한 내과 문인기 전공의 등 12명이 받았다.

장동인 자원봉사자에게는 모범 자원봉사자상을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병원 발전기금 전달식에서는 이현옥 상훈유통 대표가 더 좋은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해 써달라며 2억원을 쾌척했다.

이 대표는 19년 동안 독거노인, 어려운 이웃, 농촌 등에 기부를 실천해왔다. 2011년 상공의 날 대통령 표창을 비롯 2012년 올해의 존경받는 인물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유성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순천향의 역사발전에 공헌하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올해를 도약의 해로 삼고 내년 40주년은 새로운 출발점에서 힘차게 비상하는 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서교일 총장은 “인간 사랑의 설립이념이 교직원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살아 있기 때문에 오늘의 영광스런 이 자리가 있을 수 있었다”며 “큰 병원이 되기보다 환자들에게 좋은 병원이 되도록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순천향대학교병원은 1974년 용산구 한남동에서 의료법인 1호로 개원한 순천향병원을 모체로 1978년 의과대학을 설립하고, 1979년 구미병원 개원, 1982년 천안병원 개원에 이어 2001년 부천병원을 개원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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