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글 미 국방장관 “북한 핵무기는 증대하는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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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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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미국과 동맹국에 ‘증대하는 위협(growing threat)’이라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오후 중국의 창완취안 국방부장과 전화통화를 한 헤이글 장관은 “북한이 핵무기와 대륙간 미사일 개발을 시도하는 것에 대해 워싱턴과 베이징이 공동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미 국방부의 조지 리틀 대변인은 “헤이글 장관은 미국과 동맹국에 북한의 증대하는 위협을 강조했고, 두 나라의 긴밀한 대화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리틀 대변인은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이 이달 말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합참의장의 중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 될 전망이다.

헤이글 장관은 중국 국방장관이 올해 안 미국을 방문해달라고 초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미 국방부는 한반도 인근의 미사일 위치와 방향을 재조정하는 등 북한의 도발에 전면 대응하고 있다. 북한은 개성공단을 폐쇄한다고 밝히고 한국 근로자를 한국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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