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ECB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 금리0.75% 동결을 결정한 후 한 기자회견에서 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 “만장일치로 이뤄졌지만 모든 방면에서 광범위하게 토론을 했다”며 “일치된 의견은 당분간 금리는 바라보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취약한 경제 활동이 올해 초에도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이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경기 하방 위험이 상존한다”고 말했다.
이어 “팽창적 통화 정책을 필요하다면 오랫동안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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