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장관 "AI 차단방역 무기한 연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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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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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맨 오른쪽)이 5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소재 한 축산 농가를 방문, 검역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중국에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AI·H7N9형) 감염으로 인한 사상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정부가 국경검역 및 국내 농장 방역을 강화키로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5일 경기 김포 소재 양계농가를 방문해 차단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만큼 중국에서의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무기한 연장해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필 장관은 "중앙기동점검반도 현재 16개반 32명에서 24개반 48명으로 추가로 확대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점검반은 가금 사육농가를 방문해 소독 실태를 점검, 도축장 등 축산 관련업체의 소독시설 및 소독 실시 여부 등 방역 상황을 집중 조사하고 위반사항은 적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 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5일 인천공항 검역현장을 점검하고 검역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 장관은 인천국제공항을 방문,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국경검역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국경검역은 검역의 최전선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국토를 지키는 군인들의 마음으로 철저한 검역을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또 축산 종사자는 가급적 중국 여행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여행할 경우 반드시 신고 및 소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탐지견이 중국에서 입국하는 승객들의 휴대품을 검사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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