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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우 우리은행장(왼쪽)이 9일 이은정 한국여성벤처협회장과 함께 여성벤처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우리은행은 9일 중구 회현동 본점에서 이순우 은행장과 이은정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벤처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여성벤처협회는 1998년에 설립돼 현재 680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중소기업청 산하단체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예비여성벤처기업을 육성하거나 창업지원, 투자유치 및 해외시장진출 지원 등 여성벤처기업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운영하는 여성벤처기업에 금융상품과 컨설팅이 결합된 특화상품을 패키지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가 없는 중소기업에 대해 은행이 기술평가료를 지원하고,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보증서를 발급받아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여성벤처기업이 경쟁력을 갖춰 성장할 때까지 한국여성벤처협회의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우리은행이 수행하겠다"며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에게 유리한 금융지원이 제공되는 만큼 여성벤처기업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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