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9일 본사에서 '2013 수출 첫걸음 지원 사업 협약식'을 개최하고 수출 중소기업 지원 방침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오영호 사장은 "우리 경제가 무역 2조 달러 시대로 나가기 위해서는 수출 중소기업의 수와 비중을 크게 끌어올려야 한다"면서 "그동안 코트라는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역량 제고와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경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오 사장은 "특히 작년에 각 부서 내 산재한 중소기업 지원업무를 통합해 중소기업지원본부를 조직하는 한편, 새로이 개발한 글로벌 역량진단을 통해 기업 역량을 측정하고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했다"면서 "수출첫걸음 지원사업은 이러한 맞춤형 마케팅 사업의 하나로 수출초기단계의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내수 및 초보기업 중 수출 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발굴해 코트라 전 세계 119개 해외무역관으로부터 입수된 바이어 정보를 오랜기간 동안 무역 현장 경험을 지닌 수출 전문위원이 성약단계까지 일대일 밀착 지원하는 서비스"라며 "지난해 수출첫걸음 지원 시범업체 207개사 중 수출실적이 전무했던 102개사 가운데 42개사가 신규 수출을 달성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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