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복지담당자 근로시스템 개선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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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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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군포시(시장 김윤주)가 과중한 업무 부담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회복지 공무원을 위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격무에 시달리는 복지 담당자들의 근로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는데 앞장선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전체와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고, 제도 개선 방안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분기에 1회 시장·부시장과 사회복지 담당자들과의 대화의 시간도 마련 할 계획이다.

복지업무 담당부서장과 직원 간 소통의 시간도 매일 1회 이상 갖도록 권장하고, 이를 통해 복지 현장의 문제점을 좀 더 빨리 파악·보완함으로써 시민에게 좀 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복지 제도를 발굴·시행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또 시는 2014년까지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공무원을 7명 증원하고, 복지 상담시 민원인이 폭력·폭언으로 담당 공무원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모든 주민센터에 CCTV를 설치하는 등 복지업무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시는 사회복지 담당자들의 사기 진작 및 근로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승진심의에서 우대하고, 실적 평가 및 포상 심사시 가산점을 부여하며, 상·하반기에 1일씩 특별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방안도 수립했다.

김 시장은 “사회복지 공무원이 업무에 괴로움을 느끼고 안전에 위협을 받는다면, 결국 복지행정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복지업무 담당자들이 신명 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궁극적으로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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