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세관, 불법 해외 전자상거래 양성화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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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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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민관합동 '불법 해외 전자상거래 양성화 추진단' 발족

아주경제 이성진 기자=김포세관(세관장 방인성)은 지난 11일 새정부 국정과제인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한 국가재정 확보와 통관질서 확립을 위해 민관합동 '불법 해외 전자상거래 양성화 추진단'을 설치하고 발대식을 거행했다.

'불법 해외 전자상거래 양성화 추진단'은 김포세관의 조사팀과 특송팀 전원 그리고 한국국제특송협의회, 김포국제특송발전 협의회, 한국관세사회 인천공항지부, 한국관세무역개발원 김포사무소 임직원 등 30명으로 구성됐다.

김포세관은 해외에서 불법으로 반입되는 전자상거래물품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4대 중점관리 품목(가방, 신발, 의류, 시계)을 선정하고, 소액 면세범위를 엄격 적용(개인당 과세가격 15만원 이하 면세)하고 자가사용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는 통관단계 심사와 통관 후 부정감면 기획수사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추진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 방인성 김포세관장은 "지난 3월말 기준 김포세관으로 반입되는 전자상거래 물품이 21만 6천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85%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적발 건수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간이한 특송통관절차를 악용해 세금을 탈루하는 행위를 철저히 차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불법 해외 전자상거래 양성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거래물품과 실화주를 연계한 정보분석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 구축, 택배회사와 결탁한 신종 밀수수법에 대한 기획수사를 강화하는 등 통관 전후 전방위적 추적으로 세수확보와 통관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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