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동제약의 1분기 실적은 효율적인 판관비의 집행으로 예상보다 좀 더 양호한 모습”이라며 “전문의약품 부문은‘큐란’등 주력 품목의 약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작년 1분기 실적이 워낙 낮아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이어 “전체 매출액도 위탁 생산과위생 용품의 증가 등에 힘입어 11.9% 증가한 834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으로 53억원을 시현하여 당사 예상치(31억원)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다만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작년 2분기에는 유통 재고 충당 수요로 인해 실적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일동제약 2분기 매출액은 전문의약품의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903억원, 영업이익은 1분기에 비해 연구개발비와 광고선전비 등 판관비의 증가로 소폭 감소한 48억원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일동제약의 올해 연간 실적은 점진적인 개선이 기대된다”며 “영업이익은 전문의약품의 회복 등으로 전년 대비 80.7% 증가한 233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6%포인트 개선된 6.3%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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