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F는 임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보스턴 마라톤에서 발생한 테러로 깊은 충격에 빠졌다”며 “참사 희생자 유가족을 애도하고 그들에게 위로의 뜻을 보낸다”고 밝혔다.
이날 보스턴 마라톤 대회장 결승선 근처에서는 두 차례의 폭발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벌어졌다.
폭탄이 터진 시각은 우승자가 결승선을 통과한 지 3시간이 지난 오후 2시 50분(현지시간)으로 일반 동호인들이 출전하는 대회인 마스터스 대회에 참가했던 동호인들의 피해 규모가 컸다.
한편 올해 보스턴 마라톤 대회의 우승자는 에티오피아의 엘리사 데시사(남자부, 2시간 10분 22초)와 케냐의 리터 젭투(여자부, 2시간 26분 25초)다. 이날 남자부는 10위 크레이그 리언(미국)까지 선수 10명이 2시간 15분 이내로 결승선을 끊을 정도로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