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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토리우스, 국제대회 참가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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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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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여자 친구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가 아직 외국의 국제대회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그의 매니저가 밝혔다.

피스토리우스 매니저인 피트 반 제일은 17일(현지시간) “오스카가 런던 대회에 참여할 계획은 애초부터 없었다. 오스카는 현재 모든 국제대회 참여를 철회한 상태”라며 “그가 공식적인 훈련을 재개하지도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현지 일간 프리토리아뉴스가 18일 보도했다.

반 제일은 이어 “피스토리우스는 현재로서는 법적인 문제에 대처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스토리우스는 밸런타인데이인 지난 2월 14일 남아공 수도 프리토리아 동부 자택에서 여자 친구인 리바 스틴캄프(29)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그러나 집안에 강도가 든 것으로 오인해 총을 쏜 것이라며 의도적 살해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보석으로 풀려난 그는 오는 6월4일 법정에 다시 출석할 예정이다.

한편 런던올림픽 1주년 기념 육상대회를 주관하는 영국육상경기연맹의 에드 워너 회장은 지난 16일 BBC 방송에 피스토리우스를 대회에 초청할 의사가 없음을 완곡하게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워너 회장은 “피스토리우스가 대회에 출전할 경우 언론이 모두 그를 취재하느라 북새통을 이룰 것이며 그 바람에 다른 출전 선수들이 가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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