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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펑리위안 여사 [모스크바=신화사] |
18일(현지시간) 타임이 특별호를 통해 발표한 100인 가운데 영웅 및 우상 분야에서 선정된 펑리위안 여사는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영국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역시 정치인 및 종교계 지도자 명단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과 함께 이름을 올리며 중·미 양국 지도자 부부가 모두 함께 동시에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펑 여사는 지난 3월말 시진핑 국가주석의 러시아 아프리카 해외순방에 동행하며 중국 퍼스트레이디로서 국제무대에 공식적으로 데뷔했다. 무엇보다 ‘그림자 내조형’이던 과거 중국의 퍼스트 레이디와는 다른 펑리위안 여사의 세련된 패션감각과 국제 매너에 전 세계의 찬사가 쏟아지며 '펑리위안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중국내에서는 펑리위안 스타일의 코트에서부터 가방, 구두, 액세서리까지 중국 온라인쇼핑몰에서 불티나게 팔리며 그는 중국의 '패션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고위 지도부와 서민들 간의 거리감을 좁혀 중국 정치인이 대중에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됐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대외 이미지 개선과 소프트파워 향상에도 펑리위안 여사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중국 학계에서 중국 영부인에게도 집무실을 만들어 주자는 제안을 해 눈길을 끌었다고 중국 궈지자이셴(國際在線)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칭화(淸華)대 국제문제연구소의 자오커진(趙可金) 부교수는 전날 베이징(北經)에서 중국 민간 싱크탱크인 차하얼학회가 개최한 '영부인 공공외교' 포럼에서 “세계 많은 국가들이 영부인 집무실을 두고 있다”며 중국에도 영부인 집무실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베이징사범대 장성쥔(張勝軍) 정치국제관계학원 부원장도 영부인 제도화에 찬성하면서 “영부인에게 국가의 상징적인 ‘홍보대사’ 역할을 맡기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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