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전투표’ 국회의원 최종 투표율이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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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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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틀간 평균 6.93% 집계…19대 총선 부재자 투표율 비교 일제히 올라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24 재·보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20일 국회의원 3개 선거구의 평균 투표율이 최종 집계된 가운데 그 수치가 이전에 비해 일제히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제’가 처음 적용된 이번 선거의 투표율이 평균 6.9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노원병 8.38%, 부산 영도 5.93%, 충남 부여·청양 5.62% 등이다.
이른 19대 총선 부재자투표율과 비교해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당시 서울 노원병 2.1%, 부산 영도 1.5%, 충남 부여 2.2%로 평균 1.9% 정도에 머물렀다.

사전투표는 선거 당일 투표소를 찾지 못하는 유권자들이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고 미리 투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틀간 진행됐다. 이에 투표율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선관위 측은 분석했다.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까지 포함한 전체 12개 선거구의 평균 투표율은 4.78%를 기록했다. 총 선거인수 기준으로는 73만4천736명 가운데 3만5천9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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