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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사회공헌 선포 후 '나눔바자회'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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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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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이 20일 아름다운가게 등과 함께 진행한 나눔바자회 행사에서 심재혁 부회장(뒷줄 오른쪽 여섯째) 등 임직원과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이사장(뒷줄 오른쪽 다섯째)등이 아름다운가게 미아점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태광그룹은 아름다운가게, 굿윌스토어 등과 손을 잡고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 ‘나눔 바자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태광이 지난 17일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개최한 사회공헌 선포식 이후 사흘만에 진행한 첫 공식 사회공헌활동이다. 태광 측은 “선포식이 단지 선언적 의미에 머무르기보다는 적극적인 실천으로 이어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태광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아름다운가게 미아점∙독립문점, 굿윌스토어 송파점 등에서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모아 기증한 2만3000여 점의 물건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나눔 바자회를 진행했다.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이하 그룹홈)’에서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의 거주공간 및 공부방 등의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인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보호시설이다.

이날 바자회에는 홍명희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손만석 굿윌스토어 송파점 대표, 윤설희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태광에서는 심재혁 부회장, 태광산업 최중재∙티브로드 이상윤∙흥국생명 변종윤 대표이사 등을 포함한 임직원 100여 명과 흥국생명 여자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 소속 선수 10여 명이 참여해 판매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석유화학∙섬유(태광산업∙대한화섬 등) 부분 임직원들은 아름다운가게 미아점에서, 미디어 부분(티브로드∙티캐스트 등)은 아름다운가게 독립문점에서, 금융 부분(흥국생명∙흥국화재)은 굿윌스토어 송파점에서 자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굿윌스토어는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사회복지기관으로, 기증 받은 물품을 판매해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태광은 바자회를 위해 이번 달 초부터 전 계열사 임직원들로부터 상태는 양호하지만 평소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증 받아 의류·신발·도서·가방·전자제품·운동 기구·고급 양주·만년필 등 약 2만3000점을 모았다.

이날 태광의 ‘나눔 바자회’는 지난해 6월과 10월에 이어 세번째로 열린 행사였으며 앞으로 매년 2회씩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심 부회장은 “바자회 행사는 내가 불필요한 물건을 다른 사람이 유용하게 재활용함으로써 자원도 절약하고, 행사로 얻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도 돕는 가장 모범적인 사회공헌활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사회공헌 선포식 이후 갖는 첫 활동인 동시에 태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그룹홈 지원을 위한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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