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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마스터스 우승으로 日 ‘유니클로’ 잭 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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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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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회 직전 의류 후원계약…셔츠·바지·벨트 등의 로고 1주일 내내 노출

2013마스터스에서 퍼트하고 있는 애덤 스콧. 왼쪽 가슴에 유니클로 로고가 보인다.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애덤 스콧(32·호주)이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골프토너먼트에서 호주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한 후 가장 좋아한 사람을 순서대로 나열하면 어떻게 될까. 선수 본인이 가장 기뻤을 것이고 호주 국민들이 둘째로 좋아했을 것이다.

셋째는 어디일까. 일본의 의류브랜드 유니클로일 듯하다.

유니클로 로고

유니클로는 마스터스 수일 전에 스콧과 의류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스콧은 ‘마스트스 위크’ 내내 유니클로의 셔츠, 바지, 벨트 등을 착용했다. 심지어 스콧의 속옷까지도 유니클로 제품이었을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스콧의 옷에 부착된 유니클로 로고가 1주일여동안 전세계 매스컴에 노출됐을 것임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유니클로는 결정적 순간 베팅을 잘 한 덕분에 스포츠마케팅에서 잭팟을 터뜨린 것이다.

유니클로는 1974년 일본 도쿄에서 출범한 중저가 캐주얼 의류브랜드다. 전세계에 있는 1200개의 점포망을 통해 독점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19일 뉴욕에 일곱 번째 숍을 냈다. 국내에서는 롯데쇼핑이 유니클로의 영업권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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