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A 청장 이종철)은 오는 5월 송도 11-2공구 매립을 위해 전면책임감리용역 집행계획 공고, 시설공사 발주 의뢰 등을 실시하고 오는 6월 입찰을 시행, 8월 중 공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 고 밝혔다.
이번에 발주되는 송도11-2공구 매립공사의 총사업비는 1274억원이며 이 중 공사비는 1240억원이다.
이 공사는 송도국제도시 5,7공구 및 11-1공구 동측 공유수면 1.53㎢를 매립하는 것으로 외곽호안 5.0km, 유용토매립 912만㎥가 주된 공정이며, 201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8월 착공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11-2공구를 매립, 5,7공구와 연계한 산업클러스터의 개발용지를 공급하고 매각을 통한 재원을 확보, 인천시의 재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공구 매립공사는 3개 공구로 나눠 시행되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11-1공구 매립공사는 4.32㎢, 11-2공구는 1.53㎢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수주키 위한 국내 대형 건설사와 지역 건설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 간 수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매립공사 발주로 불황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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