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4골 '폭발'…챔스 골 기록도 호날두 누르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독일 도르트문트가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에 힘입어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완파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5일(한국시간) 독일의 지그날 이두나파크에서 열린 2012-2013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혼자 4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반도프스키는 경기 후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4골을 기록해 기쁘지만 결승에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원정 2차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09-2010시즌 폴란드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레반도프스키는 그해 여름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을 뿐 아니라 12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폭발적인 감각을 자랑했다.

이날 경기에서 4골을 몰아넣으며 챔피언스 리그 개인 득점에서도 10골을 기록, 득점 선두 호날두를 두 골 차로 추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