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팸투어는 인천 최초의 '외국인 대상 섬 관광상품' 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러시아 관광객들이 6~9월 사이 여름 휴가차 한국을 방문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바다 휴양지에 대한 러시아 수요를 반영해 특화한 신규 인천 섬 관광상품이다.
이번 '덕적도 스테이(stay)'는 이미 지난 2월 러시아 여행사와의 현지 실사를 통해 섬 관광 상품화 가능성을 인정받아 이번 팸투어 이후 본격적인 인천 섬 관광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상품은 러시아 관광객들이 국내에 장기간 체류하는 특성을 고려해 관내 주요 관광지와 연계함으로써 러시아 바리야크호의 마지막 정박지인 상트페테르부르크광장(연안부두 해양광장)에서 추모식과 함께 신포국제시장, 인천종합어시장, 스퀘어원의 쇼핑관광, 중저가 숙박시설을 활용한 인천 장기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 이병훈 관광진흥팀장은 “해수욕을 즐기는 러시아 관광객들이 인천의 섬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함께 가족들의 행복여행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북한의 평화위협으로 주춤했던 도서관광이 다시 활성화되어 주민들이 웃음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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