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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NBA 제이슨 콜린스 “난 게이” 커밍아웃...LGBT 지지하는 오바마 대통령은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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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3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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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미 프로 농구(NBA) 현역 선수로는 처음으로 제이슨 콜린스(34·워싱턴 위저드)가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 선언했다.

콜린스의 ‘커밍아웃’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그의 용기에 감명받았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동성결혼 지지 의사를 피력하는 등 LGBT(동성애자, 성전환자 등) 등 성적 소수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집권 2기 정책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콜린스는 29일(현지시간)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게”이라며 “더 이상 내 정체성을 숨기며 살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콜린스의 용기를 격려하며 “오늘 우리는 콜린스의 선언으로 LGBT 공동체 역사에 중요한 순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인사들은 대부분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도 트위터 등을 통해 “콜린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 후원 조직인 행동을 위한 모임(OFA)도 콜린스의 커밍아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콜린스는 지난 12시즌 동안 6개 팀에서 뛴 베테랑 선수로 지난 2012~2013 시즌에는 워싱턴 위저즈에서 출전했었다. 현재는 FA(자유 계약 선수) 신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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