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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주년 봄여름가을겨울 1년 만에 음원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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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3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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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CJ E&M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데뷔 25주년을 맞은 봄여름가을겨울이 1년 만에 신곡을 선보인다.

30일 정오 신곡 ‘고장난 시계’를 공개한 봄여름가을겨울은 데뷔 25주년 스페셜 앨범 ‘그르르릉!’을 발매한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앞으로 총 47곡의음원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음원을 공개하는 것은 꼭 1년 만인 것은 이유가 있다. 지난해 5월 음원 무제한 정액제를 반대하는 의미에서 봄여름가을겨울은 전곡의 음원 서비스를 중단했다. 무제한 정액제가 음악시장의 질서를 붕괴시킨다고 봤기 때문이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올해 5월 실시된 음원 종량제 개선 움직임을 반기는 의미로 음원 서비시를 다시 시작한다.

올해 선보이는 25주년 스페셜 앨범 ‘그르르릉!’은 봄여름가을겨울이 엄선한 47곡을 총 3장의 앨범에 나눠 담았다. 원곡과 달리 콘서트, 방송을 위해 기획한 곡으로 새롭게 편곡했다.

스페셜 앨범 첫째 곡은 신곡 ‘고장난 시계’다. 지나간 사랑에 대한 허탈함을 주제로 빈티지 사운드와 애절한 노랫말이 돋보인다.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듯한 보컬과 몽환적인 기타 그리고 드럼 사운드가 어우리진 곡이다. 엠넷 ‘보이스오브코리아2’에서 발굴된 이시몬이 브릿즈 파트에 보컬로 참여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스페셜 앨범 발매와 더불어 5월11~12일 충무 아트홀 대극장에서 데뷔 25주년 기념 콘서트 ‘다시 모이자, 그날의 청춘들이여!’를 개최한다. 콘서트는 90년대 전성기 시절 상황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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