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스마트허브 상징 산업박물관 건립 박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산시(시장 김철민)가 35년 역사의 안산스마트허브(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그리는 (가칭)안산 산업박물관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이달부터 8월까지 안산산업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거쳐 구체적인 건립계획과 방향을 수립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시의 발전과 역사는 안산스마트허브와 괘를 같이하고 있는데 안산스마트허브는 지난 35년간 안산 지역의 산업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왔다.

시가 추진중인 산업박물관은 스마트허브 35년의 역사와 발달과정, 죽음의 호수에서 생태환경 청정 호수로 거듭 태어난 시화호의 변천과정 등을 최첨단 디지털 문화콘텐츠로 재가공해 스토리텔링과 함께 체험과 교육, 휴식 공간 등 시민들을 위한 열린 역사 문화공간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박물관 건립 후보지는 스마트허브 또는 인접부지가 검토 중이며, 규모는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4,500㎡로, 2016년까지 총 250억여원(국·도비 포함)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산업박물관 건립은 산업과 과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시민들도 매우 환영하는 분위기다.

또 향후 대부도, 시화호를 중심으로한 해양관광과 연계한 안산시 대표 관광명소로 조성함으로써 시민의 자긍심도 고취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