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정훈 기자=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간을 이식한 한 여대생의 사연이 세상에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8일 대구대학교 유아특수교육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강지혜씨는 간암으로 쓰러진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간 72%를 떼어 내는 대수술을 받았다.
앞서 강씨의 아버지는 8년 전 B형간염으로 인한 간경화 진단을 받은 뒤 간암으로 상태가 악화됐다. 이어 6개월 전 쓰러져 간 이식을 받아야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강씨는 아버지를 위해 간 이식 수술에 선뜻 동의했다. 결국 강씨는 위험을 무릅쓰고 수술을 진행했고 10시간에 걸친 대수술 끝에 아버지의 증세는 호전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버지 간 이식 여대생 진짜 훌륭한 일을 해냈다” “아버지 간 이식 여대생 진짜 멋있다” “아버지 간 이식 여대생 정말 대단하다” 등의 의견을 내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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