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4월 소비자물가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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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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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광주·전남의 4월 소비자물가가 전달보다 소폭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4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4월 소비자물가는 106.8(2010년=100)로 전월대비 0.1% 하락하고 전년 같은 달보다 0.9% 상승했다.

특히 광주는 지난해 9월부터 8개월 연속 1%대로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생활패턴이 비슷한 7대 특·광역시 중에서도 대전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물가 가운데 상승한 품목은 참외(56.6), 양파(20.2), 택시료(16.3), 감자(13.2), 조개(13.0), 계란(12.3), 돼지고기(5.8), 콩나물(5.8), 식용유(5.4), 배추(5.0) 등이다.

하락 품목은 치약(-40.8), 오이(-33.4), 호박(-27.9), 풋고추(-26.6), 시금치(-17.2), 딸기(-16.1), 운동화(-10.8), 여자구두(-10.5), 상추(-10.4) 등으로 조사됐다.

전남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6으로 전달과 같았고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상승했다.

전남의 농축수산물은 전달보다 0.9% 상승,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 하락, 공업제품은 각각 0.8% 하락과 0.1% 하락, 서비스는 각각 0.3% 상승, 1.6% 상승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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