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녀 혼성듀엣인 '봉황전기(鳳凰傳奇)' 콘서트가 지난달 30일 베이징공인체육장(北京工人體育場)에서 4만 명의 팬들의 열렬한 호응과 함께 성황리에 끝났다고 중국 신화왕(新华網)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를 위해 무대·음향·조명 등의 설비를 비롯해 안무와 의상 등이 특별 제작되는 등 엄청난 비용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디자이너 토마스가 봉황전기의 무대 의상을 담당 제작해 그들의 신비롭고 몽환적인 무대 효과를 극대화시켜 주었다고 신화왕은 전했다.
관객들은 “예상을 훨씬 넘어서는 훌륭한 공연이었다.” “부모님도 함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었다” 등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봉황전기가 '하당월색(荷塘月色)', '월량지상(月亮之上)', '최현민족풍(最炫民族風)' 대표 히트곡을 부를 때는 관객 모두가 합창을 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앞서 봉황전기의 이번 베이징 콘서트 티켓 판매량은 예매 시작 당일부터 2백만장을 돌파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인턴기자 배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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