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지난 4월 24일 중국 남경대학살기념관(관장 주성산)과 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독립기념관의 이번 교류협력 협정은 일제침략의 실상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중국 남경대학살기념관과 교류협정서를 체결함으로써 동북아의 긴장관계와 일본 우경화에 대처하려는 일환으로 진행됐다.
독립기념관 김능진관장은 "일본군국주의 부활 망상을 차단과 국제적인 연대 강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남경에 현존하는 종군위안부 건물 복원과 일제의 반인륜적인 만행을 고발하는 전시회를 열 것"이라며 "이번 협정은 남·북한 긴장관계 완화와 동북아시아 평화정착에 필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경대학살기념관은 '침화일군 남경대도살우난동포기념관'이 정식명칭으로 1985년 건립됐다.장쩌민, 후진타오, 원자바오 등 관람객 연 700만명이 관람하고 있다. 현재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 보호유산으로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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