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의 경우 GCF 사무국이 위치한 'I-타워' 입주 및 대형 쇼핑센터 개점 소식 등을 통해 상권이 전기를 마련했고, 청라 역시 신도시 윤곽이 드러나면서 각종 상가들이 줄을 이어 개점하고 있다. 또 세종시 역시 정부부처 이전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가운데 인근 상가시장도 활기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이렇게 개발이 본격화된 신도시 일대로 상가가 몰리고 있는 것은 이들 지역이 상가분양에 있어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신도시를 비롯한 대규모 택지지구 일대의 경우 교통, 인프라 등이 체계적으로 구축되다 보니 형성 후기 단계로 갈수록 도시환경이 발달된다.
게다가 최근 신도시는 기본적으로 자족기능을 갖춰 다양한 오피스 및 업무시설을 대거 유치하고 있다. 유동인구 및 배후수요 확보가 용이해 전반적으로 공실률 리스크가 낮은데다 이를 수요층을 토대로 한 예상 수익률을 산정하기도 수월하다. 이러한 가운데 브랜드 건설사들은 실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는 신도시 주요 상권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노력을 기울이는 추세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23-3번지 일대에서 '센원몰'을 분양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1~3층 5개동, 216개 점포로 이뤄진다. 인근에 'I-타워', '포스코건설 빌딩', 'IBS-타워' 등의 대규모 오피스 시설이 있어 풍부한 직장 배후수요를 갖췄다. 납입조건은 계약금 10%, 잔금 90%이며, 선납할 경우에는 7.5%의 선납할인율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이미 80%를 상회하는 입점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분양가는 1층 기준 3.3㎡당 평균 2000만원 내외로 공급된다. 홍보관은 '센원몰' 내에 위치해 있다.
롯데건설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중심상업지구에 짓고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 상가인 '청라 롯데캐슬 상가'를 분양하고 있다. 연면적 4만1725㎡, 총 4개동으로 구성돼 있고 상가 전체가 기존 단지 내 상가와 다르게 지상 1층으로만 구성돼 있어 집객·구매력 효과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중봉로와 커낼로와 맞닿아 있어 고객이 쉽고 편하게 상가를 접할 수 있다. 이 상가는 '안심투자(수익률보장제)'라는 투자 수익형 상품을 개발해 분양하고 있다. 안심투자란 롯데건설이 직접 관리하고 있는 임대 상가를 분양 받는 투자자에게 3년간 안정적인 수익이 창출될 수 있도록 최저수익률 6%를 보장해주는 제도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는 '송도커낼워크' 상가가 현재 분양 중이다. 송도커낼워크는 353개 점포로 구성되며, 연면적 5만4726㎡ 규모로 이뤄진다. 주변에 'I-타워', '포스코빌딩' 등의 오피스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유러피언 스타일의 저층 상가로 빼어난 건물 외관과 조경을 자랑한다. 쇼핑 거리는 이랜드그룹이 맡아 조성하며 10년간 상가를 임차해 운영할 계획이다.
예일개발은 현재 세종시 국무총리실 맞은편에 들어서는 복합상가 '세종1번가'를 분양하고 있다. 세종시 주요 청사가 반경 500m 인근에 있어 '제 2의 과천상권'으로 주목 받고 있다. 때문에 이에 따른 풍부한 배후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앙호수공원도 가까워 주말 수요도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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