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에서 만나는 건축과 실험영화의 만남 '종합극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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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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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서울시립미술관(관장 김홍희)은 7일부터 <종합극장:Interspace Dialogue>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오프앤프리 국제확장영화예술제(조직위원장 정재형)와 프로그램 파트너쉽으로 이루어지는 전시다.

‘건축과 실험영화의 만남’ 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2014년 개최예정인 <제8회 서울국제미디어 비엔날레 미디어씨티서울> 준비를 위한 프리비엔날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영화, 미술, 설치, 건축이 함께 어우러진 말그대로 종합극장이다. 국형걸(이화여대 건축과 조교수), 맥스 쿠오 (숭실대 건축과 조교수), 소사이어티 오브 아키텍쳐(강예린, 이치훈), 오상훈(씨티알폼 건축스튜디오소장) 등 건축가 4팀이 설치를 통해 전시장이자 상영관을 만들어냈다.

또 메인 상영관은 플라스틱 지게차 파레트를 이용한 계단식 원형극장으로 연출한 국형걸의‘바일래터럴 씨어터’가 설치됐다. 영화상영시에는 극장의 중앙에서 스크린이 내려와 두 개의 다른 화면을 통해 영화를 관람할 수 있고, 평상시에는 관객과의 대화,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미국, 영국, 일본, 핀란드, 캐나다 등 10여개의 국가에서 초대된 76명의 실험영화 감독의 작품 64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으로 핍 쵸도로프감독의 ‘프리 래디컬스: 실험영화의 역사 Free Radicals: A History of Experimental Film ’가 선보인다.

서울시립미술관은 "미술관영역확장에 대한 도전은 전시를 보러 온 관람객뿐만 아니라 영화관람을 위해 미술관을 찾는 관객에게까지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람은 무료. 전시는 26일까지.(02)2124-8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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