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난해 선전거래소 상장사 순이익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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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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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현 베이징 통신원 = 지난해 선전거래소 상장사의 순이익이 1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증권일보(證券日報) 6일 보도에 따르면, 4월말 기준 지난해 실적보고서를 발표한 선전거래소 1538개 상장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평균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메인보드 상장사, 중소기업판 상장사, 차스닥 상장사의 매출액 증가율은 각각 1.8%, 10.4% 및 15.7%를 기록했다. 선전거래소에는 메인보드 상장사가 482개사, 중소기업판 상장사가 701개사, 차스닥 상장사가 355개사에 이른다.

가장 주목을 받은 대목은 상장기업 순이익이다. 지난해 선전거래소 770개 상장사의 순이익이 증가했지만, 이는 전체 상장기업의 50.1%에 불과하고 나머지 49.9%는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09년이래 처음으로 상장사 평균 순이익이 줄어들었으며 감소폭이 11.5%에 달했다. 메인보드 상장사(12.9%), 중소기업판(10.2%), 차스닥(8.3%) 모두 평균 순이익이 감소했다.

지난해 선전거래소에서는 713건의 인수합병이 이루어졌으며 거래금액 규모도 1689억 위안(약 30조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32.1% 증가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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