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과 한라건설 노동조합은 최근 건설업 전반의 위기를 깊이 동감하고 노사상생을 통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한라건설 노동조합은 최근 유상증자에 따른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일조하기 위해 예치되어 있는 조합비 중 1억원 정도를 자사주 매입에 사용하기로 의결했다.
한라건설 노사는 1989년 노동조합 창립 이래 24년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을 이어왔다.
이 결과 노사쌍방 소통체제, 노사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협력업체상생제도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고용노동부 주최로 열린 ‘2012년 노사 상생협력 · 지역 노사 민정협력 유공자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한라건설 우리사주조합은 지난 2일까지 우리사주지분확대 캠페인을 실시해 모든 직원의 78%가 자발적으로 참여 총 34억7000만원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지난 3일 임원워크숍을 통해 책임경영 의지를 더욱 확고히 다졌다“며 ”신성장동력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 수익성 개선 등으로 반드시 환골탈태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라건설은 지난해 코트디브아르, 주UAE한국대사관, 아제르바이잔 등 해외부문 공사를 수주했다. 또 국내에서는 판교현대백화점, 카페베네하남하이웨이파크 등 기획제안형사업과 전주감나무골 재개발사업도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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