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6일 열린 제20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인천시가 제출한 8조4902억9천만원보다 53억7천만원(예비비 편성분) 줄어든 8조4849억2000만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은 인천터미널 매각 추가 수익 1034억원, 인천테크노파크(TP) 정상화 추진을 위해 인천경제청으로부터 받은 전입금 1402억원 등이다. 금융권 차입예정분 7292억원도 포함됐다.
기존 예산안에서는 수도권 광역 음폐수 바이오가스 사업 46억여원과 제물포스마트타워 공사비 10억원, 검단2지구 취소지역 도시관리계획 수립 용역 부담금 8억원 등이 삭감됐다.
인천시의 올해 본예산 규모는 6조9768억4천만원이며 추경에서 1조5천억원 증액된 것으로 시는 본예산 대비 역대 최대 규모로 늘어났다고 보고 있다
이번 추경으로 고금리 부채에 대한 차환 발행 7292억원, 원도심 활성화 사업 426억원, 도로 유지보수 150억원 등이 예산안에 추가 편성됐다.
인천시의회는 또 인천시교육청의 1차 추가경정예산도 당초보다 349억원 늘어난 2조6490억9457만원으로 가결했다.
특히 지난해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교무행정사 도입 예산 문제로 반액 삭감됐던 교육감·부교육감 업무추진비가 본예산(안) 제출 수준(교육감 1억32만원·부교육감 4620만원)으로 복귀됐다.
예결위에서는 교육위가 제출한 추경예산안에서 삭감됐던 중국속의 우리역사문화탐방 예산 3500만원, 마이스터고지정운영 예산 1억3000여만원을 재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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