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은 이날 오후 광양항 컨테이너부두를 방문해 현장의 현황과 업무를 파악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키로 했다.
그는 이어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둘러본 후 2012여수세계박람회 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저녁에는 해양 수산인들과 만찬을 가진 후 박람회장 디지털갤러리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Again 2012여수세계박람회’ 박람회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귀경할 예정이다.
그러나 사실 전남의 민심은 윤 장관에 대해 그리 호의적이지 않는 분위기이다.
윤 장관은 청와대 업무보고 등에서 사실상 부산항을 중심으로 항만발전 전략을 제시하면서 광양항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의 언급도 하지 않았다.
지역에서는 지금까지 유지해온 부산항과의 투포트 시스템을 포기하는 것으로 해석하면서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윤 장관이 이번 방문에서 지역의 반발 여론을 어떻게 무마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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