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월 무역 호조세…181억6천만 달러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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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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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 증가폭 14.7%, 수입 증가폭 16.8%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4월 중국 무역도 호조세를 이어가며 중국 경기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는 8일 4월 중국 수출액이 1870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었고 수입액은 1689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4월 중국은 총 181억6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전달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이는 앞서 전문가들 전망치인 152억 달러 흑자도 웃도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최근 위안화 강세로 무역채널을 통한 핫머니 위장 유입이 급증하면서 중국 수출입 통계 조작이 부풀려진 면이 있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중국이 양호한 수출 성적표를 내놓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내수 개선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으면서 중국 수입 성적표는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치는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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