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9일 환경부에서 개최하는 습지주간 기념식에서 기관표창(훈격 환경부장관)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의 생태계 보호와 습지보전인식 증진 등 습지보호활동에 기여, 특히, 람사르 습지 등록을 위해 노력하는 등 습지분야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시는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의 생태계 보호를 위하여 생물다양성 관리계약 사업, 쓰레기 정화활동, 위해 외래식물 제거, 철새 먹이주기 등 다양한 보호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민·관·군 협약을 체결하여 시민, 군인,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고 상호협력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 기반을 구축해 왔다.
또한, 국내·외 습지전문가를 초청해 포럼 및 세미나를 개최, 한강하구 장항습지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관한 토론 및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생태체험교육을 실시하는 등 시민의 습지보전 인식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특히, 장항습지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보호하기 위해 ‘람사르 습지’등록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실시, 현재까지 3만6천254명이 참여해 왔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습지보전 뿐만 아니라 호수공원, 북한산 등 우리시 생태자원을 홍보하고 자연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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