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자동차기업 대표자 등 자동차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35명이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세계 경제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내외 자동차 생산 820만대, 수출 718억달러를 달성했다"며 "자동차생산 5위국의 위상에 기여한 자동차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업계가 과감한 R&D 투자를 통해 기술력 향상과 글로벌 안전·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한다"며 "특히 자동차산업의 생산성 제고를 위해 경영·환경·공정 전반을 개선하는 산업혁신 3.0 동참과, 건전한 노사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태진정공 이재구 대표이사 회장(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해 총 35명은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수상했다.
영예의 은탑산업훈장은 50여년전 냉간단조 설비를 제작 판매하는 기업을 설립해, 현재 현재 육각 구멍붙이 볼트 등 자동차용 특수 볼트를 제작하는 이재구 회장에게 돌아갔다.
동탑산업훈장에는 한·중 수교에 큰 역할을 했으며 현대차그룹의 북경현대와 동풍열달기아 설립을 주도한 설영흥 현대자동차 부회장에게 수여됐다.
이 밖에 철탑산업훈장은 한진철 삼성공업 대표이사 사장에게, 석탑산업훈장은 문우길 영신금속공업 전무이사가 수여했다. 산업포장은 문정한 한라비스테온공조 부사장과 홍성균 한국지엠 전무이사, 황갑식 르노삼성자동차 상무에게 각각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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