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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15일 렝스펠트 독일 前하원의원 초청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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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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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법무부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과천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서 베라 렝스펠트(Vera Lengsfeld) 전 독일 연방하원의원을 초청해 ‘독일의 내적 통합 경험과 북한의 인권문제’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렝스펠트 전 의원은 1990년 3월 구동독 최초로 치러진 자유총선거에서 선출된 여성 정치인으로, 1990년 10월 독일 통일 후부터 2005년까지 15년간 독일연방하원의원을 역임했다. 2008년에는 독일 정부에서 공로십자훈장을 받았다.

민권운동가이기도 한 렝스펠트 전 의원은 이번 강연회에서 동서독 주민의 실질적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한 독일의 정책과 경험을 소개하고, 심각한 북한 인권문제에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초청으로 한국에 온 렝스펠트 전 의원은 방한 기간에 비무장지대를 방문하고, 이화여대 주최 북한인권 국제심포지움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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