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시인, 전문번역가, 북디자이너 등 출판업계 전문가들이 대학생들의 멘토로 나선다.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는 6월19~23일 여는 2013 서울국제도서전 기획행사‘북멘토 프로그램’의 멘티(조언을 받는 사람)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북멘토 프로그램은 시 창작, 출판번역, 북디자인 등 3개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 등을 통해 책과 관련된 직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직업 정보 등을 알려주는 행사다.
윤형두 출협 회장은 “출판 업계로 취업을 지망하는 대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북멘토 프로그램을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진행한다”면서 “각 분야의 명망 높은 전문가들이 자신의 일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진로 선택을 돕는다는 점이 다른 취업 강연회와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멘토(조언자 역할을 하는 사람)로는 2001년 김수영 문학상과 2002년 김달진문학상을 받은 시인 이정록,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문명의 붕괴’ 등을 번역한 전문 번역가 강주헌, 북디자이너 오진경 씨가 나온다.
오는 31일까지 출판업계에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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