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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원, 어머니 향한 효심에 누리꾼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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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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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원, 사진 출처 = 고원원 시나웨이보]

영화 '호우시절'에서 정우성의 연인으로 등장해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중국 미녀 배우 고원원(高圓圓·가오위안위안)이 12일 '어머니날'을 맞아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엄마를 향한 애틋한 사랑을 표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시나위러(新浪娛樂) 12일 보도에 따르면 고원원은 자신의 웨이보에 “엄마의 웃는 얼굴은 세상에서 가장 예쁜 것 같다. 엄마가 아이처럼 언제나 내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 “엄마를 간호하는 게 조금 힘들지만 엄마가 나를 지금까지 키워준 것에 비할 수 없다는 것을 안다”며 어머니를 향한 지극한 사랑과 안타까움이 묻어나는 글을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원원의 어머니는 40세에 그를 낳은 후로 건강이 계속 안 좋았고 최근에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한결같이 어머니를 보살펴왔던 고원원은 더 많은 시간을 어머니 병간호에 할애하기 위해 많은 섭외 요청을 거절해왔다. 지난해 여름 개봉한 천카이거(陳凱歌) 감독의 영화 '수색'에 출연했던 고원원은 개봉 당시 어머니의 병세가 갑자기 악화되어 일부 영화 홍보 행사에 불참하기도 했다.

그의 글을 접한 수많은 누리꾼들은 “너무 감동이다", "얼굴처럼 마음씨도 예쁘다", "그의 말에 공감이 간다”며 위로와 격려의 댓글을 남겼다.


인턴기자 배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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