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영문과 재학시절부터 꾸준히 습작을 해오던 김 교수는 1989년 33세의 늦은 나이에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 ‘꼽추’로 등단했다. 당시 회사 생활을 하던 김 교수는 출퇴근 길, 외근을 나가는 틈틈이 시상을 떠올려 작품 활동을 펼쳐 20여년을 시 쓰는 회사원으로 지냈다.
편운문학상은 편운(片雲) 조병화 선생의 시 정신을 기리고 한국 시문학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1년 제정된 상으로 시, 평론 2개 부문으로 시상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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