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이 버스운전사 뒤통수 때려…1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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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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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시내버스에 탄 승객이 아무 이유 없이 운전사의 뒤통수를 때려 달리던 버스가 길가 옹벽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14일 오후 5시 10분께 경북 안동시 예안면 주진리 한 굽은길에서 김모(46)씨가 운전하던 시내버스가 도로 오른쪽 벽에 부딪혔다.

사고에 앞서 운전사는 승객 김모(55)씨에게서 손으로 머리를 얻어 맞고 그 충격에 핸들을 놓쳤다.

이 사고로 김모(66·여)씨 등 승객 11명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 김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운전자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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