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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자동차 할부금 연체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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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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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구입한 차량의 할부금을 제때 갚지 못해 차량 압류 위기에 놓이는 미국인이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매체인 익스페리언오토모티브는 14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조사결과, 자동차 할부금 납기일을 30일 이상 넘긴 운전자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3%가 늘었다고 밝혔다.

또한 만기일을 60일 이상 넘긴 운전자는 12.4%, 그리고 돈을 갚지 못해 차량을 압류당한 운전자도 16.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의 멜린다 자브리스키 편집장은 “이렇게 연체울이 높아지고 압류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은 결코 유쾌하지 않다”면서 “하지만 지금 나타나는 현상은 경기침체 수준보다도 더 안 좋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문제는 이 같은 현상이 앞으로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는 것이다. 차량구입을 위한 은행 또는 융자업체는 조건을 완화하고 손님을 끌어 들이지만,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차량 구입 후 할부금을 갚지 못하는 운전자가 더 증가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실제로 미국의 올 1분기 자동차융자 총액은 7천26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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