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위안부가 당시 필요했다”는 발언과 관련해 이 발언이 아베 내각과 자민당의 입장과 완전히 다르다고 확인했다.
아베 총리는 위안부 피해자의 고통을 통감하는 역대 정권과 입장이 같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하시모토 대표는 “일한기본조약(한일청구권협정)에 근거해 법적으로 해결됐다고 말하는 쪽이 옛 위안부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고 답했다. 아베 총리를 포함한 자민당 내각이 법 논리를 거론하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책임을 회피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하시모토 대표는 위안부가 당시 필요했다는 발언에 대해 “위안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당시 모두 그렇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7월 참의원 선거후 개헌 지지세력을 규합할 계획을 밝히며 연대 대상 1순위로 하시모토가 공동대표로 있는 일본유신회를 꼽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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